북한에서 가장 비싼 땅...평당 1억 5천만 원, 가장 싼 땅값은?

2023. 7. 15. 10:22Stock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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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디퓨전으로 제작된 이미지

 

 북한의 부동산 시장은 사회주의 체제에도 불구하고 개인 간의 거래가 활발하고,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다음은 북한에서 가장 싼 땅값과 가장 비싼 땅값에 대한 정보입니다.

 

 

북한에서 가장 싼 땅값은 어디인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북한의 농촌 지역이나 산간 지역의 토지가 가장 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에 KOTR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평양 외의 지방 도시에서도 평당 100만 원 이상의 아파트가 팔리고 있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평당 10만 원 이하의 토지가 거래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토지는 국가 소유이므로 개인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없으며, 토지 사용권만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토지 가격은 단순히 토지 자체의 가치보다는 토지 위에 지어진 건물이나 시설의 가치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평양에서는 공장이나 상점 등의 사업용 건물이 있는 토지가 더 비싸고, 나선시에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해변가나 호수가 있는 토지가 더 비싸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가장 비싼 땅값은 어디인가?

북한에서 가장 비싼 땅값은 평양의 중심부인 서평양 지역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시하여 조성된 여명거리, 창전거리, 미래 과학자 거리 등의 고급 아파트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러한 아파트들은 국가기관이 주도하여 건설하였지만, 건설 자금은 장마당을 통해 부를 축적한 '돈주’라고 불리는 신흥 부유층들에게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파트들은 살림집 이용권을 개인 간에 거래하며, 그 가격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2018년에는 여명거리의 평당 가격이 1억 5천만 원에 달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신의주시에서도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평당 276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에서 아파트 가격은 단순히 위치나 크기뿐 아니라 성분이나 충성도와 같은 정치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김정은 위원장의 친척이나 친위대원들은 무료로 좋은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고, 반면에 정치범이나 귀순자의 가족들은 좋은 아파트에서 쫓겨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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